인생의 두 번째 기회 영화 세컨드 액트

2021. 11. 15. 15:41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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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컨드 액트 포스터

영화 줄거리

마트에서 부매니저로 일하는 마야(제니퍼 로페즈)는 뛰어난 업무 능력에도 불구하고 검정고시 출신이라는 초라한 학력 때문에 승진 심사에서 좌절을 맛본다. 현장직으로 무시당하던 마야는 생일을 맞아 파티를 하게된다. 친구와 그녀의 아들앞에서 현장직도 동등하게 인정받고 싶다는 소원을 빌고 컴퓨터에 능한 친구의 아들이 위조한 가짜 학력과 경력으로 F&C사 개발부서 고문으로 입사한다. 마야는 회사의 부사장과 신제품개발이라는 미션으로 대결을 하게되고 마야는 학위는 없지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능력을 마음껏 펼친다. 이렇게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된 마야는 신분을 들키지 않고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인생 2막 도전기를 담은 영화이다. 마야의 상품개발은 성공으로 끝나고 상품 출시당일 무대에서 마야는 자신의 학력 위조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을 하고 담담하게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게된다.

학력과 실력, 거짓과 진실, 사랑과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교훈이 있다. 뉴욕의 풍경이 잘 나오고 제니퍼 로페즈의 매력과 연기력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주요인물

제니퍼 로페즈가 나오는 2001년작 <웨딩 플래너>, 2002년작 <이너프>, 2004년작 <쉘 위 댄스>를 봤었는데, 이 가운데 <이너프>가 제일 좋았다. <세컨드 액트>에서는 학력이 부족해 승진을 못한 마야(제니퍼 로페즈)역을 맡았다.

마야는 겉모습만 중요시하는 사람들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않고 살아가는 주인공이다. 마야는 가정을 만들지 못하는 아픔이 있기도 하다. 마야는 실력으로 생존하지만 거짓과 진실 사이에 갈등한다.

바네사 허진스는 F&C사의 부사장 조이 역을 맡았다. 초반부에 조이는 마야에게 어디 얼마나 잘하나 나랑 붙어보자라는 느낌으로 시비를 걸고 경쟁을 하자고 하게된다. 회장의 딸인 조이는 마야에게 거래처와의 미팅에서 통역을 부탁하게되고 그 보답으로 오가닉 화장품 개발에 대한 자료를 나눠주기위해 집으로 초대한다. 이곳에서 개인적인 대화를 하다가 마야가 입양센터에 맡겼던 딸이 조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녀들은 비밀스럽게 재회를 하게된다. 그 후 마야의 학력이 위조되었다는 것을 알게된 후 조이는 영국으로 공부를 하러가게 된다.

 

영화 감상평

무엇을 볼까 하다가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보게 된 영화이다.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 출연하는 배우들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배우들이었기 때문에 고민하지도 않고 보게되었다. 과연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학위를 가진 사람의 능력이 좋은건지 현장에서의 경험이 많은 사람이 능력이 있는건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영화인것 같다. 학위가 없어 능력을 받지 못했던 마야는 처음엔 자신이 받은 차별이 있었기 때문에 학위가 중요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결국에는 가장 큰 장애물이 자기자신이 가진 두려움이라는걸 깨닳는다. 나도 이 의견에 동감이 된다. 왜냐하면 대학교에서 배웠던 모든 수업은 지금 사회에서 일하는데 단 하나의 도움도 주지 못한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취업하기는 경험이나 유용한 실무능력보다는 학위를 더 요구하는 것 같다.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게 된 마야는 F&C사를 나와 친구들과함께 사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크게 성공하는데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분야가 있으니 성공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취업준비생, 이직준비생, 무엇을 할지 걱정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싶은 영화이다.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을 극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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