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6. 14:10ㆍ영화
영화 줄거리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다. 주인공 아빠(석우)는 증권사 펀드매니저다. 바쁘다보니 딸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은 이 시대의 아빠이다.그러다보니 딸 수안이 느끼기엔 아빠가 있음에도 늘 허전하고 마음 속 갈증이 자리잡고 있다. 수안은 아빠, 할머니와 지내고 엄마는 부산에서 생활을 한다. 엄마를 만나기위해 수안과 아빠는 부산행 열차에 올라탄다. 이때 서울역 플랫폼에 피투성인 여자가 나타나 기차에 탑승하게 됩니다. 어딘가 불안해보이는 여성은 상처를 스타킹으로 봉합해보려한다. 하지만 실패가 되고 점점 불안증세가 심해지더니 급기야 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결국 좀비로 변해버린 그 여성은 삽시간에 열차를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열차 안은 순식간에 좀비들로 가득차게 된다.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안과 아빠는 서로를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고 다른 사람들과 생을 건 싸움을 하게 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42KM 지키고 싶은,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의 극한의 사투의 내용이다.
영화 등장인물
서석우 역 (공유) : 와이프와 이혼하고 딸과 어머니와 살고 있는 꽤 잘 나가는 펀드매니저이다. 어린딸과 함께 살고 있는데 생일을 맞아서 딸이 부산에 있는 전 부인에게 가고싶어한다. 그래서 아이를 데려다주려고 함께 부산행 KTX에 탑승했다. 그 열차가 서울역이 좀비 무리에 휩쓸리기 전에 출발한 마지막 기차였다. 그런데 마지막 탑승객이 좀비에게 물려 감염된 상태였고, 기차는 지옥으로 변한다. 본인과 아이의 생존을 위해서 싸우지만 마지막에 감염되어 자살한다.
서수안 역 (김수안) : 석우의 딸이다. 생일을 맞아 아빠와함께 부산으로 가는 KTX에 탑승했다. 어른들 투성이인 이야기 속에서 유일한 어린아이이다. 석우는 딸을 지키기위해 필사적으로 싸운다.
윤상화 역 (마동석) : 온몸이 갑옷같은 근육으로 뒤덮인 두꺼운 남자이다. 원래 주먹을 ㅏ용하는 직업을 가졌으나 아내 성경을 만나 개과천선하였다. 아내의 말에 고분고분 따르는 대단한 애처가이며 아직 만나보지도 못한 딸을 무척 사랑하는 예비 아빠이다. 아내와 함께 부산으로 향하는 KTX에 탑승하였다. 좀비 소굴이 된 지옥열차 속에서 아내를 지키기위해 필사적으로 싸운다. 맨손으로 좀비를 상대하는 파워풀한 사내이다.
성경 역 (정유미) : 맹수같은 사내 윤상화의 고삐를 틀어쥔 만삭의 임산부이다. 바른생활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 타인을 도울 수 있을 때 돕는걸 망설이지 않는다. 남편이 흥분하면 동조하기보다 대인배적 관점으로 남편을 진정시킨다.
용석 역 (김의성) : 고속버스회사의 상무이다. 계약을 위해서 천안아산역에 내리기 위해 부산행 KTX에 탑승하였다. 이기적이고 비겁한 성향의 인물이다. 여러사람을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하고 도망치기 위해 사람들을 미끼로 사용하기도한다.
영화 감상평
개봉 당시 최고의 반응을 얻었고, 해외 수출과 함께 리메이크 계약까지 되면서 화제가 된 우리나라의 좀비영화이다, 좀비가 나오는 영화라고 해서 처음엔 거부감이 들었던 거 같다. 약간 허무맹랑한 이야기라 생각했고,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 극한의 공포감을 갖기엔 모자랐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가 초토화가 된 지금, 있을 법한 이야기라는 생각에 문득 두려워졌고 다시 한 번 영화를 보게 되었다. 결국 인간의 이기심과 폭력이 낳은 결과는 처참했다. 여러 좀비영화가 그러하듯 주인공의 상당수는 세상을 떠나고 일부는 살아남았다. 전반적인 스토리도 탄탄해서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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