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1. 14:14ㆍ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공식 소개글
‘미스테리오’의 계략으로 세상에 정체가 탄로 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하루아침에 평범한 일상을 잃게 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면서 각기 다른 차원의 불청객들이 나타난다. ‘닥터 옥토퍼스’를 비롯해 스파이더맨에게 깊은 원한을 가진 숙적들의 강력한 공격에 ‘피터 파커’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줄거리
전 시리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결말에서 미스테리오 때문에 피터 파커는 온 세상에 정체가 드러나 스파이더맨이라는 것이 데일리 뷰글 뉴스를 통해 알려졌다. 그뿐만이 아니라 스파이더맨 미스테리오를 살해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되었다. 때문에 피터의 주변 사람들은 모두 경찰에 잡혀가 조사를 받게 된다. 반대 여론을 견디며 착실히 학교생활을 하던 피터의 주변 친구들은 같은 대학에 지원하지만 살해 누명으로 모두 탈락한다. 이에 피터는 죄책감을 느끼고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과거를 바꿀 수 있게 해달라고 도움을 청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몇 번에 거절 끝에 시간을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사람들의 기억을 지울 수는 있다고 하며 마법주문을 외우게 된다.
마법 주문을 외우던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피터는 주문을 자꾸 수정을 하게 되는데 그러다 마법이 잘못되어 피터의 정체를 아는 다른 시공간의 악당들이 이곳으로 넘어오기 시작한다. 피터는 이 악당들이 각자의 세계에서 모두 죽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들을 구해주려고 한다. 이에 닥터 스트레인지는 그것은 그들의 운명이라고 하지만 피터는 두 번째 기회를 줘야 한다며 닥터 스트레인지와 대립의 구도를 보여준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감상평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히어로물 영화를 보게 되었다. 기존 스파이더맨 영화에 등장했던 배우들이 나온다는 얘기를 예전에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말이 루머라는 소식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었다. 오랜만에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를 스파이더맨으로 보게 되어 신선한 충격이었다. 톰 홀랜드까지 세명의 조합은 참 보기 좋았고 유쾌했다. 셋의 화려한 웹 스윙을 영화에서 볼 수 있게 되어서 재밌으면서 한편으로는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세명의 스파이더맨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긴 했지만 영화가 절정으로 가기 전, 전개과정에서 피터가 한 행동에 대해서는 그 목적에 공감이 잘 되지 않았다. 피터 숙모의 말처럼 모두 두 번째 기회를 가질 수 있지만, 악당들에게도 과연 두번째 기회가 필요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특히 히어로물 영화에 맞지 않게 너무나 감성적인 내용이었다. 그 악당들 무리가 아무리 다른 세계에서 우연으로 인해 악당이 되었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이번 영화에서는 너무 무조건적이게 다시 선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큰 화를 불러 일어 킨 것 아닌가 싶다. 그로 인해 결국 피터는 새드엔딩을 맞이하게 되는 게 안쓰럽고 불쌍하다는 마음보다는 오지랖 부리다가 초라해진 꼴이 답답할 뿐이었다. 이 영화의 팬으로서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었다.
일단 영화를 아직 안 본 사람들은 전작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보고 이 영화를 본다면 영화를 조금 더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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